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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고가 기록 후 급락' 롯데렌탈, 이틀째 상승세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11 10:04:04

지난 9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급락했던 롯데렌탈이 이틀째 상승세를 다시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56분 현재 롯데렌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800원(2.61%) 오른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렌탈은 지난 9일 장중 3만59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하락 반전해 11.39% 내린 2만9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후 10일에는 3.55% 올랐으며 이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6일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지분 56.2%를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7만7000원에 1조5792억원 규모로 인수한다는 내용이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렌터카 업계 2위 SK렌터카를 보유 중이다.


증권가에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어피니티는 국내 1, 2위 렌터카 사업자 인수를 통해 렌탈 사업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중고차 판매 사업에서의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롯데렌탈은 중고차 단순 매각뿐 아니라 중고차 렌탈, 중고차 매매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달성하고 매입한 차량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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