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금융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협력으로 처음으로 실시되는 자립준비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은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보증금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인당 100만원으로 총 2억원을 지원한다.
한국증권금융과 LH 양 기관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협력사업 발굴 등 상호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자립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내딛는 힘찬 발걸음이 성공과 희망으로 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꿈나눔재단 사회공헌활동 사업예산을 연 20억원 수준에서 내년 약 50억 수준으로 확대한다.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임대보증금 지원 외에도 이달 중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가전, 가구 등 자립 초기에 필요한 필수물품 2억원어치를 지원한다. 내년에는 자립준비청년이 대학 재학 기간 학비 걱정 없도록 '증권금융 청년 꿈나눔 장학금'도 신설할 계획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