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F&F에 대해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모두 저점을 통과 중이라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은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F&F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723억원과 12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15% 감소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따뜻한 날씨와 내수 의류 업종 불황에 더해 따이공 대상 물량 조절로 매출이 감소세"라며 "내년에는 상저하고의 내수 매출 회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의 경우 중국에서는 MLB 기존점 매출 신장을 전망한다"며 "디스커버리는 11월 장춘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4개점이 오픈했는데 내년 100개점 출점 계획을 유지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F&F는 국내 소비재 중 중국향 매출 비중이 50%로 높고 중국 경기 반등 시 의류의 소비 회복 강도가 센 점을 고려하면 모멘텀 역시 유효하다"며 "최근 주가 상승을 고려해도 주가수익비율(PER) 5.2배에 불과해 이익 체력 감안 낙폭과대라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