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공인회계사 회원 등 내빈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선 회계역사 다큐멘터리 예고편 소개, 가상현실(VR) 메타버스 공연 등 70주년 기념 퍼포먼스와 회계 유공자 표창, 음악동호인회 ‘CPA 밴드’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책임은 ‘외부감사법’ 제정을 계기로 보다 확대됐고, 회계 개혁으로 알려진 ‘신외부감사법’으로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 회계기본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성(ESG) 공시 의무화에 필요한 정부의 인증제도 마련 지원, ESG 인증 전문가 양성 등 미래를 준비하며 회계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윤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윤정숙 금융감독원 회계전문심의위원, 윤증현 회계인명예의전당위원회 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아울러 장 부코(Jean Bouquot) 국제회계사연맹(IFAC) 회장과 한국공인회계사회 역대 회장인 서태식·강성원·최중경·김영식 고문을 비롯해 회계법인 대표들도 참석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