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YK(대표변호사 강경훈, 김범한)와 사단법인 옳음(이사장 김용태)은 지난 11일,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이사장 고승덕)에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우수사례를 담은 수기집 발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2000년 설립 이후 가출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며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현재 전국 140여 개의 청소년 쉼터와 협력하며, 가출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보호를 넘어 자립과 사회 복귀를 돕는 종합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편견과 낮은 관심으로 인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받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쉼터에서 자립을 준비하거나 성장한 청소년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담은 수기집을 발간하여, 청소년 보호와 자립 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했다. 이번 수기집은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가 설립된 후 처음으로 발간되는 사례집으로, 어려움을 겪던 가정 밖 청소년들이 쉼터의 도움을 받아 변화하는 과정을 대중에게 전달하여 사회적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태 옳음 이사장은 “수기집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들의 현실과, 이들을 보호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인지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