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17일 효성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 흐름의 지속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4.5% 증가했다"며 "가장 큰 주역은 효성티앤에스로 두드러진 성과를 이룬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성중공업은 전력장비 수주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와 전분기 대비 각각 17.8%, 77.7% 증가했다"며 "주요 상장계열사가 포함된 연결실적 중 가장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판매가 부진한 미국내 금융자동화기기는 4분기 이후 대형은행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금년 실적 호조를 이끈 유럽에서 수주가 지속돼 효성티앤에스의 실적은 꾸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효성화학과 효성티앤씨는 사업부 양수도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양보연 수습기자 byeony@ajunews.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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