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등 사이버 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금융권과 함께 비상점검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금융보안원과 전자금융업무를 수행하는 457개 금융회사와 함께 ‘금융IT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사이버 위협 동향 점검과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은 사이버 동향을 점검한 결과 해킹·디도스 등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침해대응 건수도 전년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회사들은 향후 예기치 못한 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보원 등과 정보공유 채널을 구축해 이상징후 발생 등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합관제 체계를 마련,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