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건축설비 박요섭 대표가 최근 어린이장애인시설 ‘하울회’에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하울회 건물의 내외부 리모델링 과정에서 배관, 타일, 도기 작업을 지원한 것은 물론, 수익금 2천만 원을 기부하며 더 큰 의미를 더했다. 부천시에 위치한 하울회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이에 한영건축설비 박요섭 대표가 이번 기부 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Q. 이번 기부활동을 진행하게 된 계기와 이유는 무엇인지? A. 평소에도 장애인시설에 대한 관심이 컸다. 그러던 중 하울회에 대해 듣게 되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선뜻 참여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하울회는 장애인들이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교육과 치료, 상담, 체육활동 등을 제공하면서 스스로를 지역사회의 주체로 인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런 운영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다. Q. 평소에도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지? A. 평소에도 지역 내 여러 곳에서 소외되거나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을 위해 소소하게 기부하거나 무료 작업을 진행해왔다.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 활동과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A. 기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조직이지만, 결국 사회의 한 부분이다. 사회와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부나 여러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은 기업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늘 그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Q. 한영건축설비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린다. A. 한영건축설비는 인천을 기반으로 한 누수탐지 전문 건설면허 보유업체다. 주택, 아파트, 빌라 등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누수탐지기와 같은 최신 장비를 사용해 어떤 배관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압세척기, 폐기물 처리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어 누수 관련 작업은 물론, 골재 및 전배 배달 등 다양한 설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이번 기부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저희가 가진 능력과 자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다. 소외되고 힘든 분들에게 다가가 사회적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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