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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파두, 검찰 송치 소식에 급락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23 09:13:42

'뻥튀기 상장'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은 파두가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


23일 오전 9시 10분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6.87%(1010원) 떨어진 1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매출 급감을 숨기고 기업가치를 부풀려 상장한 파두와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 관련자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설계 업체인 파두는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한때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겼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실적 공시이다.
상장 당초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1202억원에 달했으나, 막상 실적 발표 후 확인된 매출액은 2분기(4∼6월) 5900만원, 3분기(7∼9월)는 3억2000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금감원 특사경은 파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경영진들은 2022년 말부터 주요 거래처들의 발주 감소 및 중단으로 매출액 급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상장예비심사신청 직전인 지난해 2월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채 프리(pre) IPO 투자를 유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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