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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서 영양까지 완벽한 딸기, 제철 맞은 딸기의 달콤한 향연을 즐겨요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4-12-24 09:00:00
제철 딸기 본격 출하, 탄수화물 적고 항산화 성분 가득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빨갛게 잘 익은 딸기에 더욱 눈길이 간다.
딸기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과육이 단단해지고 당도도 높아진다.
대부분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제철인 겨울에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최근 카페와 호텔 및 다양한 뷔페에서는 딸기를 테마로 한 각종 메뉴들을 출시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시판 케이크 시트와 생크림을 준비하여 싱싱한 딸기만 얹으면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알뜰하게 만들 수 있다.
딸기는 치즈나 요거트와 맛의 어울림이 좋다.
홈파티를 위한 메뉴를 고민한다면 간단하게 만들어도 특별해 보이는 ‘딸기 크림치즈 카나페’를 추천한다.
달콤하지만 당 함량이 낮기 때문에 식단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딸기는 안성맞춤이다.
녹색 채소와 함께 ‘딸기 샐러드’를 만들면 맛과 영양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딸기 100g에는 약 60mg 내외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하루 5~6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와 같은 면역 질환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데 매일 딸기를 즐겨 먹으면 면역력 향상은 물론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비타민A, 식이섬유, 칼슘,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도 풍부해 달콤하게 겨울철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또한 딸기와 같은 붉은색 과일과 채소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키고 노화를 예방하며 눈 건강을 지키는데 필요한 성분으로, 빈혈에 시달리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도 도움이 된다.

딸기는 구입 후 1주일 이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꼭지를 제거하지 않고 냉장 보관해야 수분이 증발하지 않으며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으면 맛과 향이 잘 보존되어 달콤하고 향긋한 제철 딸기를 즐길 수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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