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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첫 특급호텔 더리버사이드호텔 부지, 최고 47층 복합개발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27 09:00:33

1981년 강남 첫 특급호텔로 조성된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 호텔 자리에 최고 47층 높이의 호텔·오피스텔 등을 갖춘 한강변 복합개발 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구 강남대로107길 6일원(리버사이드호텔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호텔은 강남과 강북을 잇는 한남대교 남단과 경부간선도로 관문에 위치하고 있다.
저층부에 녹지공간, 고층부에 국제적 수준의 관광숙박시설 등이 조성된다.
최고 47층 높이의 한강변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복합개발하며 호텔과 호텔 부속시설, 오피스텔을 건립한다.



저층부는 최소한의 로비 면적만 남기고 약 7층 높이(25m)로 건물을 들어올려 시설 녹지와 연계해 녹지숲을 조성한다.
건물 설계는 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위진복 UIA 건축가가 맡았고,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단차가 높고 옹벽으로 둘러싸여 접근성이 떨어졌던 부지의 옹벽을 걷어내고 공개공지를 활용해 저층부는 도시숲으로 조성한다.
상층부에도 한강 조망 특화 공간을 계획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확대했다.


이번 복합개발 사업은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건축디자인 혁신, 탄소제로, 관광숙박 등 사전협상 인센티브 3종을 적용했다.
총 1492억원 규모의 공공시설 건립과 현금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 계획을 수립했다.



1978년 경부고속도로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시설녹지(2166.7㎡)를 기부채납해 분절됐던 녹지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민을 위해 노후한 경로당을 신축할 예정이다.


주변 교통개선을 위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경부고속도로~강남대로 직결램프, 공영주차장 등 설치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금으로 기부채납된 공공기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리버사이드 호텔은 잠원동 특급호텔로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경매로 나와 2005년 하이브리드건설로 소유주가 바뀌었다.
나산그룹 안병균 전 회장이 하이브리드건설을 인수했고, 가우플랜이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가우플랜의 대표는 안 전 회장의 아들 안필호 씨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리버사이드호텔 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코로나 이후 호텔폐업으로 부족한 관광숙박 인프라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건축디자인혁신을 통해 서울을 한층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시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랜드마크를 누리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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