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6000억원 규모의 ‘설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함에 따라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편성됐다는 게 광주은행의 설명이다.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 업체 요청을 반영해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신규 자금 3000억원과 만기연장 3000억원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30억원 이내다. 신규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대 연 1.5%포인트를 우대한다.
우성이 광주은행 여신전략부장은 “이번 설명절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발 빠른 금융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