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트럼프 리스크에 中 자원 무기화 속도 "해외 광물 매장량 보고 의무화"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5-01-10 18:04:44
사진로이터·연합뉴스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해외 광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자국 기업에 '해외 각지 광물 매장량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미중 분쟁 격화로 자원무기화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직접 투자 통계 시스템 개정 공고'를 발표했다.
개정된 시스템에서는 해외에 진출한 중국 광산 기업이 정부에 신고해야 할 광물 목록 범위를 기존 32개에서 41개로 확대하고, 해당 광물의 확인된 매장량은 물론, '채굴 가능 매장량'까지 정부에 보고하도록 한 게 눈에 띄는 대목이다.
새로 추가된 광물은 반도체, 산업용 자석, 전기자동차 제조에 쓰이는 희토류 원소, 티타늄, 지르콘, 탄탈륨, 흑연, 붕소 등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트럼프 2기 출범후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에 맞서  중국이 자원 무기화 확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조처라고 짚었다.
현재 중국은 핵심 광물 및 광물 가공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희토류와 흑연, 갈륨의 전 세계 생산량 70~80%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갈륨·게르마늄·안티몬·초경질 재료와 관련한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미국 수출을 불허하고, 흑연과 안티몬 등 핵심광물의 수출통제도 강화해왔다.
크리스토퍼 탕 미국 캘리포니아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SCMP에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관세 공격을 개시할 가능성이 큰 만큼, 중국도 광물 확보를 통해 잠재적인 협상 도구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최근 그린란드를 미국령으로 편입하려는 이유도 중국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에는 희토류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희토류 생산을 장악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아주경제=베이징=배인선 특파원 baeinsun@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좎럩伊숋옙�논렭占쎈뿭�뺝뜝�덈걠占쏙옙�앾옙�덉뿴�좎럥�뱄옙�됱삕占싸쏙옙�낅쐻占쎈챷沅∽쭕�곗삕�ル∥�ε뜝�숈삕占쎌닂�숋옙�곴뎡�좎뜫爰귨옙恝彛わ옙貫�삣뜝�덉뒧占싼껊쐻占쎈슢�у뜝�뚮땬占쎌늺爾몌쭖貫�ワ옙醫롫윪鴉딆닂�숋옙�쇰젺�좎럩�울옙類㏃삕�ル쵐��
HTML�좎럩伊숋옙�논렭占쎈뿭�뺝뜝�덈걠占쏙옙�앾옙�덉뿴�좎럥踰⑨옙�뗭삕占쎌쥙援뀐┼��옙�곌랬�쇿뜝�숈삕�ル∥�ょ뜏類k꺏占쎌눨�앾옙�됰㎍占쎌쥙�ο옙節륁�影��낆맶�좎럩�울옙占�
�좎럩伊숋옙瓘琉껃뜝�뚯굲�좎럥肉�옙類㏃삕�됰엨�묈뜝�덉뵢占쎌빢�숃쥈�볧뜝占쎌쥙�ο쭪�볦삕占쎌뼚�뺟넭怨κ뎀占쎌늹占썹몴怨멸뎡癲ル슢캉�룰랬�숋쭚�몄맶�좎뜦維뽫댚�얜쐻占쎈뜇�℡뜝�뚮묄占쎌닂�숋옙��렊�좎럩伊숋옙�띕쑏�좎럩�뺝뜝�덈열占쎈벨�숅넫濡レ쑅嶺뚋쇰젿占쎌빢�숋옙占쎌쾽�좎럥竊숋옙�쇱삕占쎌슜�삼옙醫묒삕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