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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5일 SAMG엔터에 대해 티니핑으로 입증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제작사로서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MG엔터는 인기 콘텐츠 IP 제작사로, 대표작으로는 캐치! 티니핑, 위시캣, 미니특공대 등이 있다. 특히 티니핑 IP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흥행을 통해 키즈 IP에서 캐릭터 IP로의 도약을 이뤘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 상반기 비주력 사업부(게임, 패션)를 정리하고 3분기에는 약 80억원 규모의 체화재고 처리를 완료하면서 4분기부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06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는 ▲라이선스 매출 다각화 ▲체화재고 처리 완료 ▲매출원가율 개선 등이 꼽혔다.
라이선스 매출은 4분기에만 49억원(전년 대비 +60%)으로 추정되며, 기존 키즈 제품군(카시트, 어린이용 치약/칫솔)에서 영화 흥행을 계기로 커피, 햄버거 등 F&B 분야로 타겟 연령층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할인판매로 처리되던 패션 재고가 소진되면서 매출원가율이 개선될 전망이다.
2025년 SAMG엔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353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타겟 연령층 확장, 국내 완구 판매 채널 확대,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증가, 대형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비주력 사업부 구조조정 효과, IP 가치 상승에 따른 비용 보전 확대, 주식보상비용 제거 등으로 연간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매출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2025년 순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실적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