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모범생' 메리츠금융지주가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cdn.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5/0116/newhub_2024072208164559128_1721603806.jpg) 메리츠금융지주는 16일 오전 10시40분 현재 2.41%(2600원) 오른 11만700원에 거래됐다. 13일 약 3달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메리츠금융지주는 하루를 쉬어간 뒤 15일과 16일 연속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밸류업 모범생'으로 평가받는다. '분할상장'이 난무하는 국내 증시에서 자회사를 100% 편입해 상장폐지한 기업이 메리츠금융지주다.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다. 2022년 두 자회사를 합병, 상장 폐지한 이후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현재까지 4배 넘게 올랐다. 또한 대규모 자사주 소각도 꾸준히 이행 중이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주식평가액도 나날이 치솟고 있다.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주식 9834만8691주를 보유 중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5일 기준 개인주주 랭킹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2조842억원)에 이어 2위인 10조5664억원의 지분평가액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 조 회장이 이 회장 다음가는 주식 부자인 셈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