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77% 상승 마감
|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 오른 2527.49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나흘 만에 2500선에 복귀했다. 코스닥도 외인의 수급이 동반하면서 강세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2527.4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약보합 마감하면서 2500선 고지 점령에 실패했으나, 이날 대형주를 중심으로 크게 오르면서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 만에 2500선까지 회복한 결과다. 코스피에서만 4981억원어치를 사들인 외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올렸다. 기관은 175억원 순매수, 개인은 596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거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1.12%) △SK하이닉스(5.95%)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2.16%) △기아(0.10%) △셀트리온(0.72%) △삼성전자우(0.11%) △KB금융(0.56%) 등이 상승 마감했고, △현대차(-0.68%)만 소폭 내렸다. △NAVER(0.00%)는 보합했다. 시장은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에 주목했다. 한국은행은 금리를 동결했으나, 글로벌 채권금리 안정과 CPI에서 비롯된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 따른 자본시장 안정 전망 등이 투자 심리 회복에 영향을 준 모양새다. | 코스닥도 장 초반 강세를 지속하면서 지수를 724.24까지 끌어 올렸다. /네이버 증권 캡처 |
코스닥도 훈풍에 기댔다. 16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77% 오른 724.24에 거래를 마쳤다. 역시 외인이 226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009억원을 순매수해 힘을 보탰다. 개인은 321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휴젤(-1.15%)을 제외한 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80%) △에코프로비엠(1.55%) △HLB(5.76%) △에코프로(0.64%) △레인보우로보틱스(3.53%) △리가켐바이오(4.26%) △삼천당제약(9.31%) △클래시스(1.98%) △엔켐(0.67%) 등이 올랐다. 2kuns@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