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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국회 기재위와 간담회…애로사항 건의
더팩트 기사제공: 2025-01-16 16:18:02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세제·규제 개선 방안 논의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는 16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수출 현안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김태년, 윤호중 의원 등 기획재정위 소속 야당 의원 9명과 수출기업 대표 및 관계자 11명이 참석,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세제지원 확대와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미국의 통상 압박,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무역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회의 세제 입법을 통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태호 의원은 "수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무역협회는 간담회에서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기한 2030년까지 연장 △해외자원개발 투자 세액공제 확대 △바이오에너지 등 유망 분야를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또 △중소·중견기업 설비투자 임시세액공제 기한 연장 △기업승계 시 업종 유지 의무 완화 △법인세 구조 단순화 및 최고세율 인하 △대기업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율 단계적 상향 등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 지원 방안을 건의했다.

윤 회장은 "수출은 한국 경제 위기 극복의 중심이었다"며 "규제 해소와 세제 개선을 통해 수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논의된 내용과 함께 규제·애로 건의문을 기획재정위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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