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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발사체 재사용으로 전환한다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1-22 06:00:00
우주청, 2025년 업무 추진계획 발표
韓 주도 국제 탐사임무 발굴
4분기 누리호 4차 발사 주력


우주항공청이 2030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발사체 재사용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 재사용발사체 기술개발에도 나서는 등 민간 주도 우주개발(뉴스페이스) 시대 가속에 힘을 쏟기로 했다.

우주청은 21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우주항공청 제공
계획에 따르면 우주청은 발사 비용 절감과 발사 빈도 확대를 위해 재사용발사체 확보 전략을 수립한다.
차세대발사체 재사용화 방안과 민간 재사용발사체 핵심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미국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등이 선점하려 하는 발사체 재사용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우주과학 탐사 분야에는 한국 주도 국제 탐사임무를 적극 발굴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공동 개발해 3차원 우주 지도를 만드는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를 2월 발사한다.
나사와 함께 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를 달에 발사해 검증하고, 한국이 독자개발 중인 달 착륙선 탑재체 연구개발기관도 선정한다.
또 화성탐사 임무를 발굴해 2035년 화성 궤도선, 2045년 화성 착륙선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전략도 마련한다.

우주청은 올해 4분기 예정된 민간기업 주관 제작 누리호 4차 발사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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