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3일 가온전선에 대해 지앤피와 LS 케이블 & 시스템 USA를 인수하면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은 지난해 10월, 올해 1월 각각 지앤피, LS전선 북미사업 법인을 양수하고 그 대가로 가온전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올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초 지분율 48.7%에서 올해 초 82.5%까지 지분율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가온전선은 지난해 10월 LS전선으로부터 지앤피 지분 100%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취득했다"며 "증자금액은 792억원이고 1주당 가격은 3만1682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들어 LS전선으로부터 LS 케이블 & 시스템 USA 지분 82%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취득한다"며 "증자금액은 2041억원이고 1주당 가격은 3만542원"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가온전선은 두 기업을 인수하면서 약 45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것"이라며 "발행주식 총수와 현재 주가 6만4800원을 고려하면 시가총액은 1조719억원까지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온전선은 미국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수주잔고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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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