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이상 메가펀드 조성 CDMO, 2032년까지 2.5배 확대
정부가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 이상의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약 연구 시간·비용을 절반가량 단축하는 등 연구·제조 혁신을 추진한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능력은 2032년까지 2.5배 늘린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등 정부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바이오·백신 펀드 등 1조원 규모 이상의 메가펀드를 조성한다. 세계 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CDMO는 2032년까지 생산 능력을 현재의 2.5배로 확대해 생산·매출 모두 세계 1위를 노린다.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도 지원해 현재 5∼7% 수준인 자립화율을 2030년까지 15%로 끌어올린다.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 설비가 없는 기업에는 기존 5개 공공 CDMO를 활용해 세포주 제조, 시료·완제품 생산 등 제품화를 지원한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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