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수주도 신사업도 쑥쑥…GS건설, 연말연초 국내외 광폭 행보
더팩트 기사제공: 2025-01-24 21:12:02

1월에만 정비사업 수주 1.7조 육박
허윤홍 대표, 다보스포럼 첫 참석하기도


GS건설이 1월부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GS건설
GS건설이 1월부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GS건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해외 수주 '빅4'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연초부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남다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해외 수주액 지난해 해외 수주액 30억4968만달러(약 4조3800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중 네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총 해외수주액은 143억9581달러(약 20조 6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줄어들었다. 대부분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액이 감소한 상황 속 GS건설은 나 홀로 폭풍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GS건설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플랜트 공사와 호주 인프라공사 등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플랜트 공사(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와 호주 인프라 공사(멜버른 도심근교 순환철도) 등 굵직한 사업들을 따내며 해외 수주액을 늘렸다.

국내에서는 새해가 밝자마자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도 성공했다. GS건설은 이달 서울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공사비 6498억원)과 부산 수영1구역(공사비 6374억원), 대구 만촌3동 재개발사업(공사비 3929억원)을 수주했다. 이를 모두 합치면 새해 첫 달부터 수주 규모만 1조7000억원에 달한다.

GS건설은 2023년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한동안 도시정비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자이' 브랜드를 론칭 22년 만에 리뉴얼하고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일찍부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GS건설은 올해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공들이고 있는 곳 중 하나는 공사비 1조6000억원 규모의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이다. 잠실우성1·2·3차 재건축은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공동주택 2680가구를 짓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입지와 사업성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이곳은 예상 공사비만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9월 진행된 첫 입찰에서 단독으로 참여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 이 밖에도 GS건설은 강남 여의도 등 서울권역 곳곳의 도시정비사업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수처리와 모듈러 주택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신사업도 순항 중이다. GS건설은 지난달 국내 최초 대규모 육상 스마트 연어양식장인 '부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준공했다. 이 시설은 육상에서 연어를 장식할 수 있는 첨단 시설로 GS건설의 순환 여과 및 담수화 양식시설 처리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의 글로벌 행보도 눈에 띈다. 허 대표는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처음 참석했다. 글로벌 발주처와 네트워크를 쌓고 GS건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청취하려는 목적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유럽 모듈러 업체들을 인수하며 유럽 주택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번 다보스포럼 참석을 발판 삼아 비즈니스 확장을 이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nmn@tf.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더팩트(www.tf.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먮뵒��
HTML�몄쭛
誘몃━蹂닿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