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신권발행 전년比 30% 줄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발행된 신권 규모가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cdn2.ppomppu.co.kr/zboard/data3/tf_news/2025/0125/202545301737777640.jpg) |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발행된 신권 규모가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
[더팩트|이중삼 기자]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발행된 신권 규모가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설 명절 전 10영업일 기간에 발행된 신권 액수를 기준으로 올해 신권 발행액은 2조5684억원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이다. 지난 2022년 4조1857억원으로 늘었다가 이후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2조9673억원까지 줄었다. 신 의원은 특히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권 발행액이 전년 대비 30% 안팎으로 줄었다며, 지역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은 지난해에 비해 41.3%, 경남은 26.8%, 광주·전남은 25.7% 줄었다. 신 의원은 "세뱃돈으로 인심을 나누는 소중한 명절 문화가 불경기의 한파 속에 타격을 입었다"며 "추경 등으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전했다. js@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