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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HOT템] 10년 만에 부활한 '모짜렐라버거'…"익숙하면서 새롭네"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
출시되자마자 품절 이어저…'오픈런' 등 꿀팁 공유되기도


롯데리아의 신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토마토 바질'과 '발사믹 바질'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영 기자
롯데리아의 신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토마토 바질'과 '발사믹 바질'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영 기자

유통업계에는 매일 수많은 신제품들이 쏟아집니다. 재빠르게 유행에 탑승하기도, 새로움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어당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건 뭐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신제품을 직접 먹어보고 입어보고 체험해 봄으로써 이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편집자주>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롯데리아가 10년 전 '모짜렐라 인 더 버거'의 인기를 재현하고 있다. 2025년 첫 신메뉴로 스타 셰프 권성준(나폴리맛피아)과 함께 '모짜렐라 버거'를 선보인 것.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하고 나섰다.

지난 2015년 출시된 '모짜렐라 인 더 버거'(이하 '모짜렐라버거')는 이탈리아 남부 지역의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한 메뉴다. 당시 도톰하면서도 쭉 늘어나는 치즈로 호평을 받았고 현재까지 월평균 1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모짜렐라버거'의 10주년을 맞아 롯데리아는 이달 16일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함께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를 만들었다. 토마토 소스를 강조한 '토마토 바질'과 레드와인 발사믹의 산뜻함을 즐길 수 있는 '발사믹 바질' 총 2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단품 8900원, 세트 1만1000원이다.

신제품에는 '이탈리아 음식'에 진심인 권성준 셰프의 노하우가 담겼다. 롯데리아와 협업에 나선 권 셰프는 "롯데리아의 틀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메뉴들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저의 요리 스타일이 부합해 이번 협업을 결정했다"며 "수차례 회의 및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저만의 스페셜 레시피를 담아낸 메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롯데리아와 권성준 셰프가 손잡고 만든 2025년 신메뉴다. /롯데리아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롯데리아와 권성준 셰프가 손잡고 만든 2025년 신메뉴다. /롯데리아

이번 신메뉴는 일반 번이 아닌 브리오쉬 번에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를 올린 모짜 브리우쉬 번을 활용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국기를 연상하는 녹색의 바질, 흰색의 모짜렐라 치즈, 빨간색 토마토를 활용한 레시피를 접목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여기에 토마토 소스와 발사믹 바질로 기존 메뉴와 차이를 뒀다. 출시 직후 신메뉴를 맛봤다는 회사원 A씨는 "토마토 맛이 강하고 번이 촉촉했다"며 "무엇보다 모짜렐라가 들어있어 햄버거보다 피자를 먹는 느낌이 강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 B씨는 "'토마토 바질'의 경우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순해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라며 "위에 올라간 번이 일반 번과 달라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20대 대학생 C씨는 " 마치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메뉴의 인기는 뜨겁다. 출시 일주일 만에 45만개 판매고를 올렸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10년 전 '모짜렐라버거'와 치즈패티만 똑같고 번, 소스 등은 다른 레시피를 적용했더니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준 것 같다"며 "여기에 최근 인기가 높은 '흑백요리사'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것도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오후 5시쯤 기자가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했을 때 '맛피아모짜렐라'는 모두 품절 상태였다. /문화영 기자
오후 5시쯤 기자가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했을 때 '맛피아모짜렐라'는 모두 품절 상태였다. /문화영 기자

신제품의 뜨거운 인기에 전국 매장에서는 잇달아 품절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제 버거까지 오픈런해야 하나", "롯데리아 신메뉴 먹는 법", "배달 앱에는 품절이라 뜨니 매장 가서 확인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오기도 했다.

실제로 설 연휴 기간 동안 수많은 매장에서 신제품은 품절 상태였다. 한 롯데리아 직원은 "정오 전후로 품절돼 오전에 와야만 먹을 수 있다"고 귀뜸하기도 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냉동이 아니다 보니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고 판매예상 수량을 발주하는데 찾아주는 고객이 많아 소진이 일찍 된다"며 "원활하게 물량 확보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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