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3GO]안성베네스트, 품격과 트렌드 공존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2-01 01:00:00

삼성은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골프장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다.
현재 안양 컨트리클럽, 레이크사이드, 가평베네스트, 안성베네스트, 동래베네스트, 글렌로스 등 총 6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집중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안성베네스트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고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갖췄다.

◆즐기GO= 안성베네스트는 품격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골프장이다.
안성의 칠현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탁 트인 경관과 아름다운 계곡의 능선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넓은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을 갖춘 도전적인 코스로, 많은 골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코스 설계는 국내 골프 디자인의 거장 고(故) 임상하가 맡았다.
산지 지형의 자연스러운 고저차를 살려, 페어웨이 업다운과 그린의 언듈레이션을 정교하게 배치했다.
덕분에 라운드를 즐기면서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회원제 27홀(서·남·북코스)과 대중제 9홀(동코스)로 구성돼 있다.

안성베네스트는 8개의 베스트 홀이 있다.
서코스 3번 홀 ‘벚꽃 정원’, 북코스 2번 홀 ‘뷰 포인트’, 북코스 5번 홀 ‘칠현폭포’, 남코스 1번 홀 ‘맑은 하늘 바라보며 티샷’, 남코스 9번 홀 ‘선셋홀’, 동코스 5번 홀 ‘전망대’, 서코스 3번 홀 ‘7개 봉우리’, 서코스 8번 홀 ‘청풍홍풍’ 등이 ‘안성 8경’이다.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잔디 전문 연구소 ‘잔디환경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최상의 잔디 컨디션을 유지한다.
중지(한국형 잔디)로 조성된 페어웨이에서 안정적인 샷을 구사할 수 있으며, 그린 스피드는 3.0m 수준을 유지해 쾌적한 퍼팅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달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리용인안성 구간(72.2km)이 개통되면서 이동 시간이 단축됐다.
서울 양재 IC에서 출발하면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선을 이용할 경우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됐지만, 영동고속도로에서 용인~구리 구간을 통해 안성맞춤 IC로 이동하면 50분 내 도착 가능하다.

◆먹GO= 안성베네스트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한 스마트 골프장이다.
특히 ‘S-프런트’ 시스템을 국내 골프장 최초로 도입했다.
고객들은 휴대폰만으로 체크인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
키오스크 및 전용 안내 데스크를 설치해 고령층이나 단체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글씨 크기 확대, 직관적인 아이콘 사용 등의 개선을 거쳐, 도입 초기 20%에 불과했던 이용률을 96%까지 끌어올렸다.

클럽하우스에서는 딜리버리 로봇 3대가 활약 중이다.
로봇 이름은 ‘칠현이’, ‘꺽정이’, ‘산홍이’로, 각각 안성 칠현산, 의적 임꺽정, 영산홍(골프장 대표 꽃)에서 따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듯한 외형으로 고객들에게 친근한 인상을 주며, 올해 2대를 추가 도입해 더 많은 고객이 AI 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레스토랑에서는 16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와 2개의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안성의 대표 음식인 ‘안성국밥’(육개장 스타일)은 라운드 후 든든한 한 끼로 제격이다.
그늘집의 대표 메뉴인 샤브 어묵탕은 쌀쌀한 날씨에 더욱 인기다.

◆보GO= 안성베네스트 인근에는 고즈넉한 농촌 마을 ‘구메농사마을’이 있다.
칠현산 칠장사 앞에 위치한 이 마을은 ‘복조리 마을’로 유명하다.
구메는 옛말로 구멍을 뜻하며, 작은 지역에서 조그맣게 농사짓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복조리 제작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400년 전통의 복조리 및 죽봉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관광객들은 미니어처 복조리나 주방용 복조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기본 작업은 마을 주민들이 도와주어 약 1시간이면 완성할 수 있다.
이곳은 생태마을로도 유명하다.
생태연못과 수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 약차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마을 연못에서 자란 백련을 활용한 연잎차, 쑥차, 뽕잎차, 댓잎차, 감잎차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독립형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