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로 대형마트 16.1%·백화점 10.3% 매출 늘어
지난달 매출액 16조2000억원…온라인 비중 전체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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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오프라인 8.8%, 온라인 14.6% 등 주유 유통업체 매출이 11.7%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소재 유통매장에 전시된 아사히 맥주 제품. / 뉴시스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지난달 설 연휴 영향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했다. 온라인에서는 식품·화장품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오프라인 8.8%, 온라인 14.6% 등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1.7%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오프라인 전년보다 이른 설 명절로 선물세트·성수품 등 구매를 위한 매장 방문객이 증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형마트 16.1% △백화점 10.3% △준대규모점포 4.8% △편의점 1.7% 등 모든 업태에서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은 설 선물·e쿠폰 수요 증대, 정수기 등 렌탈 서비스 분야 성장, 온라인플랫폼의 배송서비스 강화 등으로 △식품 19.6% △화장품 7.7% △서비스·기타 73.3%를 중심으로 큰 폭 성장했다.
지난달 온·오프라인 총 매출액은 1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중은 △온라인 51.8% △백화점 17.1% △편의점 14.6% △대형마트 13.7% △기업형 슈퍼마켓(SSM) 2.8%로 온라인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상품군별 매출 비중은 해외유명브랜드가 17.3%로 가장 컸으며, 식품 15.1%·생활 2.5%·아동 스포츠 2.4%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가전·문화 4.4% 패션·잡화 1.5% 등은 감소했다.
온·오프라인별로 보면 오프라인은 식품 12.0%, 해외유명브랜드 17.3% 등 모든 분야에서 늘었다. 온라인의 경우 식품 19.6%·서비스·기타 73.3% 등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패션·의류 12.8%·가전·전자 6.2% 부문은 감소세가 지속했다.
구매건수는 대형마트 6.2%·백화점 0.2%·준대규모점포 1.5% 순으로 증가했으며, 편의점 2.0%는 감소해 전체 1.0% 줄었다.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9.4%·백화점 10.1%·편의점 3.9%·준대규모점포 3.3% 모두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9.8% 늘었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