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용품 등 975개 제품 안전선 조사 결과 발표
제품안전정보센터·소비자24 등 리콜제품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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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기술표준원은 27일 어린이제품 및 전기·생활용품 73개 품목 총 975개 제품 안전성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49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방부제가 검출된 게임완구. / 국표원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완구·학용품 등에 대한 안전성 조사 시행 결과를 공개하고 부적합한 49개 제품에 대해 수거 명령을 내렸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7일 어린이제품 및 전기·생활용품 73개 품목 총 975개 제품 안전성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49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
리콜된 제품은 △어린이용품 21개 △전기용품 17개 △생활용품 11개다.
이 중 어린이제품의 경우 납·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 6개, 학용품 1개, 어린이용 우산 3개가 적발됐다. 노닐페놀, 납 기준치를 초과한 유아용 섬유제품도 2개 나왔다.
온도상승 부적합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플러그 및 콘센트 12개, 직류전원장치 2개와 연면거리 부적합 등으로 감전 위험이 있는 LED등기구 1개, 전기스탠드 1개 등의 전기용품이 적발됐다.
생활용품은 안전확인신고 하지 않은 배터리를 사용한 전동킥보드 2개와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방한·패션용 마스크 4개 등이 확인됐다.
국표원은 리콜명령한 49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소비자24에 리콜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6만개의 유통매장·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김상모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용품 등 어린이제품을 구매할 때는 KC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며 "올해 지난해 대비 500개 많은 2800개 어린이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시행하는 는 등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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