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이 펴낸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포인트 오를 때 1년 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누적 0.47%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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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대표저자인 조강철 한은 조사국 물가동향팀 차장은 “이러한 분석 결과는 향후 환율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그간 환율이 급등했던 것이 올해 하반기 잠재적인 물가상승 요인으로 남아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2월 전망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9%로 전망했다.
하지만 작년 환율의 영향을 받아 실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보다 소폭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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