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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가계부채 3.8%이내로 관리...근로·사업소득 모두 감소 [한강로 경제브리핑]

◆올해도 가계부채 잡는다.
..금융위, 가계부채 3.8%이내로 관리

정부가 2000조원에 육박한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3.8% 이내로 관리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지난해 말과 같은 90.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대출규모가 급격히 커진 상황에서 최근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가계부채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자 안전장치를 통해 건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연합뉴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2025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통해 올해 가계대출 총량을 전년 대비 경상성장률인 3.8% 이내로 관리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국가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80% 수준까지 안정화하는 것을 중장기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1년 98.7%에서 2022년 97.3%, 2023년 93.6%, 2024년 90.5%로, 올해 말 목표치도 지난해 말과 같은 90.5%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가계부채는 금융권 1668조6000억원, 정책대출 314조8000억원 등 1983조4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한 해 동안 62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졸라맬 허리띠도 없는 하위 20%…근로·사업소득 모두 감소

지난해 4분기에도 저소득층의 팍팍한 삶은 계속됐다.
소득 하위 20% 가구의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소비지출은 급증했다.
벌어들인 돈은 적은데 고물가 영향으로 써야 할 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소득 상위 20%의 소비지출은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비여력이 있는데도 지출을 줄인 셈이다.
돈 있는 사람들마저 씀씀이를 줄이면서 내수 부진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의 한 시장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뉴시스
통계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1인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521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3.8% 증가했다.
소득은 2023년 2분기(-0.8%) 이후로 6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근로소득은 324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사업소득은 109만1000원으로 5.5% 증가했다.
이전소득 역시 5.6% 늘어난 70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2.2%에 머물렀다.


소득이 늘어난 만큼 지출도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91만원으로 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소비지출은 290만3000원, 비소비지출은 100만8000원으로 각각 2.5%, 2.8% 늘었다.
소비지출은 2020년 4분기(-2.3%) 마지막 감소 이후 16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긴 기간이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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