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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미·중 경기 확인 변곡점…코스피 반등 시도할 것"

미국을 둘러싼 불안심리가 정점을 통과하면서 다음 주 코스피 시장도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중국 양회(兩會)를 전후로 정책 기대감과 현실 간 괴리에 따른 등락은 고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단기적으로는 순환매 대응에 집중하되, 실적 대비 저평가업종인 유틸리티, 운송, 은행, 보험 등에 주목하라는 제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주간전망 리포트에서 "다음 주 시장은 미국과 중국 경기를 확인할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 미국 증시가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를 둘러싼 불안감 확대, 기존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약세를 보인 반면, 코스피를 비롯한 비미국 증시는 딥시크 효과, 중국 양회 정책 기대 등이 반영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 이벤트와 지표 발표의 중요성에 주목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2월 고용지표가 주요 변곡점"이라며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는 경기 불안심리를 진정시킬 것이고, 부진한 결과는 금리 인하 기대 유입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미국 증시뿐 아니라 비미국 증시에도 우호적 환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재 시장에서는 비농업고용자 수가 직전월 대비 증가한 15만5000명에 달하고, 실업률도 4.0%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오는 4일 예정된 미국 ISM 제조업지수 역시 기준선인 50을 웃돌며 확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앞서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월보다 둔화한 2.5%로 예상됐다.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 역시 2.6%로 둔화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투자심리에도) 안도감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 주 개막하는 중국 양회 역시 중요한 변곡점으로 꼽힌다.
중국에서는 최고 정책자문 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정기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양회라 일컫는다.
이 연구원은 "양회에서 대대적인 내수 진작과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다만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재료 소멸로 인한 매물 출회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양회를 앞두고 나오는 1월 통계국 구매관리자지수(PMI), 3일 차이신 PMI 결과가 부진할 경우 "선 조정을 거치며 오히려 양회 정책에 대한 긍정적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1일 공개되는 한국 2월 수출 또한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1분기 실적 불안심리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다음 주 코스피는 미국 경기 불확실성 선반영, 불안심리 정점 통과 등 영향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중국 양회를 전후로 등락은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2600선을 중심으로 저점을 확인하는 국면이 전개될 전망"이라며 "코스피 2600선 이하는 또 한 번의 비중확대 기회"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순환매 대응에 집중하라"면서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인 유틸리티, 운송, 은행, 보험 등에 주목할 것을 제언했다.
이어 "2600선 하회 시 7월11일 이후 낙폭과대이자 경기민감 업종인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변동성을 활용한 매집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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