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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님'도 못이기는 한국인 삼겹살 사랑…작년에 얼마나 먹었길래

축산업 협동조합이 3이 겹치는 3월 3일을 삼겹살 먹은 '삼겹살데이'로 지정해 돼지 농가 살리기에 나선 가운데 국민들의 돼지고기 사랑이 수치로 증명됐다.
지난해 1인당 돼지고기를 평균 30kg씩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닭고기나 소고기 소비량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 전망 2025' 보고서를 보면 작년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 추정치는 30.0kg으로, 평년 소비량(28.1kg)과 비교해 6.8% 늘었다.
전년 소비량(29.6kg)보다는 1.4%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닭고기(15.2kg)와 소고기(14.9kg) 소비량의 약 두배에 달한다.


이러한 양상은 소비자 패널 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농경연이 작년 12월 16∼22일 소비자 패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에서 먹을 때 가장 선호하는 육류로 돼지고기를 꼽은 응답자 비중이 6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고기 21.1%, 닭고기 14.7%, 오리고기 1.0% 순이었다.


돼지고기 부위 중에는 삼겹살이 가장 인기가 좋았다.
그 비중이 60.0%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다음으로 목심(24.5%), 갈비(7.8%), 앞다리·뒷다릿살(4.4%) 순이었다.


농경연은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한 113만t(톤)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kg당 5100∼5300원으로 작년 수준(5239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돼지고기 자급률은 72.0%였다.


유통가는 대목 맞아 초저가 전쟁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유통업계 돼지고기 초저가 전쟁이 벌어졌다.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100g당 7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마트는 3일까지 미국·캐나다산 삼겹살을 100g당 779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100g당 966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삼겹살데이 행사가인 100g당 1180원 대비 18%가량 가격을 낮추면서 물량은 2배 이상 확대했다.


쿠팡은 4일까지 삼겹살·목살·항정살 등 100여개 상품을 특가에 내놓는다.
'국내산 한돈 삼겹살'(냉장)을 52% 할인한 100g당 1776원부터 선보이고, 오아시스마켓은 삼겹살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산 한돈 부위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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