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는 인공지능(AI) 기술 내재화 및 융합을 통해 AI 기반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를 임명하고, 미국법인에서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PM)’를 모집한다.
지니언스는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AI 전략을 개발하고 제품 및 조직, 프로세스 전반을 AI로 혁신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차세대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차세대 AI 기술 접목으로 사이버 보안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지니언스는 우선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를 임명해 AI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시켜 비즈니스 전략과 AI 이니셔티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사적인 운용 효율성 개선, 고객 경험 향상, 새로운 수익원 창출 등 AI의 가치를 더할 기회를 파악하는 것이 포함된다.
미국법인에서는 AI 기반 보안 솔루션 혁신을 주도하고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갈 ‘프로덕트 매니저를 모집하고 있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AI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AI 보안 기능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채용 후에는 지니언스의 AI 기반 보안 솔루션 혁신을 이끌어갈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B2B SaaS 모델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가속화하고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실질적인 AI 적용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지니언스는 창립 이래 20여년간 지속적인 혁신을 가속해 왔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인 NAC(Network Access Control)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머신러닝(ML)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엔드포인트를 보호하는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를 개발했다.
2022년에 ‘지니안 ZTNA’를 출시했고 지난해 글로벌 제로트러스트 고객 10곳을 확보했다.
AI 결합을 통해 강력한 보안 아키텍처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AI 핵심은 데이터"라며 "지니언스는 지난 20년간 전 세계 3000개 이상 고객사를 지원하며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실전 적용 사례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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