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2024년 기내 유상판매 서비스를 승객 맞춤형으로 대폭 개선한다.
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기내 유상판매 서비스 ‘#프레미아(이하 샵프레미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주류(25.7%) 카테고리가 가장 인기 상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스낵(24.6%) ▲음료(19.9%) ▲라면(17%) ▲콤보제품(11.9%) ▲굿즈(0.9%)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군은 맥주와 위스키 등 주류 상품으로 전체 32.5%를 차지했다.
특히 단거리 노선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스낵류와 라면은 전체 노선에서 각각 24.6%, 17%, 장거리노선에서는 25%와 18.6%로 집계됐다.
이는 10시간 이상 비행의 무료함과 출출함을 달래주기 위함인 것으로 분석했다.
주류나 음료에 간식을 묶음으로 구성한 콤보제품도 11.9%를 기록했다.
이는 단품 구매보다 최대 15%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내 유상판매 신제품을 추가하고 콤보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기내 유상판매 서비스를 개편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제품인 ‘산토리 가쿠하이볼 캔’을 국내 항공사 최초 도입한다.
해당 제품은 하이볼 애호가들을 위해 주문 시 얼음컵과 레몬 슬라이스를 같이 제공한다.
아침 비행편을 이용하는 홍콩 노선의 승객을 위해 컵밥 상품인 ‘부먹밥’을 추가한다.
동반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콤보 상품으로 기존 치맥콤보와 나초치즈콤보를 주류·음료·스낵 등을 조합한 ‘패밀리 콤보’와 ‘키즈 콤보’로 재구성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기내에서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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