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낙성대역과 사당역 사이에 위치한 사당5구역이 지상 20층, 53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사당동 303 일대 사당5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에 대한 정비계획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지는 사당로와 남부순환로 사이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구역면적 2만316㎡)로, 2017년 3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24년 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당초보다 건물 높이는 12층에서 20층으로, 가구수도 20가구 늘어난 530가구(공임대 35가구 포함)로 확정됐다.
'203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현황용적률을 인정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했다.
주변 지역 개발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용도지역, 높이 등을 완화했고 용적률이 209.25%에서 249.58%로 상향됐다.
사당로 방면에서 접근하는 단지 초입부에 열린공간을 확보하고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지역에 필요한 놀이·돌봄시설을 설치하는등 지역 주민에게 열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노후화된 사당동 지역이 조속히 정비돼 도시경관의 개선과함께 주택공급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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