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아침부터 서울역에서 ‘오픈런’… 국내 첫 철도 굿즈 전문점 가보니 [모빌리티&라이프]

[편집자주] ‘모빌리티&라이프’는 자동차, 항공기 등 전통적인 이동수단부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마이크로모빌리티 등 새로운 이동수단까지 다양한 탈 것을 다루는 코너입니다.
차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트렌드를 알려드리고, 모빌리티에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전해드립니다.

철도 굿즈 전문점 ‘트레인 메이츠’ 내부. 백소용 기자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언뜻 보기에 용도를 알아채기 힘든, 컨테이너 상자처럼 생긴 장소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서울역을 바삐 오가는 사람들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기웃거리며 안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줄을 서 기다리다가 들어간 곳은 ‘트레인 메이츠’. 국내 첫 철도 굿즈(기념품) 전문점이다.


◆철도 굿즈 사러 ‘오픈런’

이날 처음 문을 연 트레인 메이츠에는 오전 10시 문을 열기 한시간 이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첫날 매장에 방문하기 위해 일부러 온 일본인 등 외국인 손님도 꽤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상품이 매진돼 진열대가 비어있는 모습. 백소용 기자
매장에 들어가보니 대학생으로 보이는 손님부터 엄마와 어린이, 어르신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물건을 둘러보고 있었다.
이들이 고심해서 물건을 골라 계산한 뒤 매장에서 나갈 때마다 직원은 대기하던 손님들을 한 명씩 더 들여보냈다.

직원들이 분주하게 오가며 새 상품을 채워넣고 있었지만 이미 품절돼 비어있거나 ‘상품 준비중’이라고 적혀있는 진열장이 많이 눈에 띄었다.

매장 직원은 “아침부터 많은 손님들이 몰려 열쇠고리 등 일부 제품은 일찌감치 품절됐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품절됐던 열차조립블럭(아래) 등 철도 굿즈. 코레일 제공
◆철도 마니아 홀린 철도 굿즈

철도 마니아, 이른바 ‘철덕(철도덕후)’들의 저변이 넓어지며 그동안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돼온 철도 굿즈는 ‘완판’ 행진을 이어왔다.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조립블럭 ITX-청춘과 KTX-이음은 각 3300여개씩 마련된 물량이 조기 품절됐다.
매출액은 각 1억4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밖에도 KTX-산천, ITX-새마을, 최초 전동열차, 서해금빛열차, ITX-마음 등 열차조립블럭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키링, 마스킹테이프, 마그넷, 에코백, 스티커, 그립톡, 클립펜, 워터볼 등 코레일에서 출시한 굿즈만 110가지가 넘는다.
이밖에 국가철도공단, 에스알, 부산교통공사에서도 각각 굿즈를 출시해 트레인 메이츠에서 판매하는 전체 철도기관 상품은 230여종이다.
3월 말에는 ‘구 서울역’ 건물 조립 블록과 ‘신규 무궁화’ 열차 조립 블록이 출시될 예정이다.

‘트레인 메이츠’가 문을 열기 전 줄을 선 모습. 코레일 제공
철도기관들은 각자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고 사회적기업이나 중소기업 등과 협업해 상품을 개발·출시했다.

트레인 메이츠는 이날 서울역에 이어 이달 14일 부산역에서도 문을 연다.

코레일 관계자는 “그동안 품절돼 구입하지 못한 열차조립블럭도 트레인 메이츠에서 구매할 수 있어서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 열차조립블럭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옛 서울역 모형 등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좎럩伊숋옙�논렭占쎈뿭�뺟튊�⑥퀪占싸살맶�좎럥��옙�쏆삕�ル∥吏쀥뜝�뚮땬占쎌닂�숋옙諛멥럪占쎌쥙�⒳펺�숈삕�좑옙
HTML�좎럩伊숋옙�논렭占쎈뿭�뺧옙�얠삕筌믡꺂���좎럩裕놅옙占쎈쐻占쎈슣履e뜝�숈삕
�좎럥援�옙�뗭삕�븍툖�띶뜝�꾧뻗占쎈짘�앾옙袁わ옙節륁삕筌먦룂�뺝뜝�⑸쳛占쎈틶�앾옙�덉굲�좎럩鍮�옙�뗭삕�좎럥痢쎾뜝�뚯쪠�룹쉻�쇿뜝占�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