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AI 에이전트 기업 와이즈넛과 생성형 AI 기술 공동 연구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에 위치한 플리토 일본 지사에서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체결된 협약 사항은 ▲도메인 특화 인코딩 방식의 LLM(거대언어모델) 공동 연구 및 공동 활용 ▲플리토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을 접목한 와이즈넛 RAG(검색 증강 생성) 공통 상품 출시 및 공동 영업 ▲일본 시장을 위한 언어 데이터 구축 및 현지화 프로젝트 진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플리토는 다국어 언어 데이터와 AI 기술 간 결합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든다.
산업별 최적화된 맞춤형 AI 번역 기술을 개발해 통·번역 시스템 품질을 개선한다.
RAG를 접목해 자동화된 번역 콘텐츠 생성 기술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AI 언어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협약이 고품질 언어 데이터와 첨단 AI 기술 결합을 통한 차별화된 시너지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혁신적인 AI 언어 데이터 기술 개발로 일본, 동남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K-AI 기술 역량과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독보적인 시장의 큰 흐름을 만들어 내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와이즈넛의 RAG 및 생성형AI 기술력과 플리토의 언어 데이터 기술 및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통해 국내외 협력 사업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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