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20.4% 감소
볼보트럭-스카이나-벤츠 순
![]()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수입 상용차는 총 319대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볼보트럭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수입 상용차는 총 319대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월(401대) 대비 20.4%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352대)과 비교해 9.4% 줄어든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볼보트럭이 106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스카니아 63대, 메르세데스-벤츠 59대, 만(MAN) 54대, 이베코 25대, 메르세데스-벤츠 밴 12대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등록 대수 증감을 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18.0% 증가했으며, 만과 메르세데스-벤츠 밴, 볼보트럭, 스카니아, 이베코는 각각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8.6%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볼보트럭(-19.1%), 스카니아(-33.0%), 이베코(-32.4%) 등은 감소했다.
차종별 등록 현황에서는 특장 차량이 156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덤프 70대, 트랙터 89대, 카고 3대, 밴 1대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1~2월 누적 등록 대수는 총 7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59대) 대비 16.2% 감소했다.
KAIDA 관계자는 "2월 수입 상용차 시장은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일부 브랜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향후 경기 회복과 물류·건설업계의 수요 변화에 따라 시장 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