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간밤 뉴욕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코스피·코스닥시장 모두 2%대 하락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26포인트(2.03%) 하락한 2518.1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3.70포인트(2.06%) 내린 2516.69에 개장한 이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177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6억원, 22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30%), SK하이닉스(-3.09%), LG에너지솔루션(-2.58%), 삼성바이오로직스(-1.20%), 현대차(-2.23%), 셀트리온(-0.98%), 기아(-0.82%) 등은 개장 이후 줄곧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9%), 금융(-1.96%), 제약(-1.30%), 화학(-2.15%), IT 서비스(-2.09%), 기계장비(-3.63%), 오락문화(-0.85%) 등은 장중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7포인트(-2.13%) 하락한 710.3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5.62포인트(2.15%) 내린 710.20에 출발한 이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원, 5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08%), 에코프로비엠(-3.74%), HLB(-0.88%), 에코프로(-3.33%), 레인보우로보틱스(-4.48%), 삼천당제약(-3.50%), 휴젤(-0.62%), 클래시스(-1.66%)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4%), 기계장비(-2.56%), 제약(-1.47%), IT 서비스(-2.45%), 금융(-2.32%), 오락문화(-1.54%), 유통(-1.75%), 건설(-1.63%) 등 하락세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