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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크린텍, 폐기물을 자원으로…“친환경 리사이클링 사업 본격 추진”


한성크린텍이 산업용 폐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자원 재활용 연구개발 성공을 통해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의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혁신적인 친환경 사업 모델이다.


한성크린텍은 100% 자회사인 이엔워터솔루션을 통해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해 ‘황산암모늄’(제조공법 특허출원)과 ‘고순도 형석(불화칼슘)’ 등 주요 산업의 고부가가치 원료를 재생산하는 신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국내외에서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폐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황산암모늄은 비료 및 화학공업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며 형석은 반도체, 철강, 유리 제조 산업에서 필수적인 원료로 자리 잡고 있다.


한성크린텍은 자회사를 통해 약 3년간의 연구개발 과정에 최근 성공했으며 본 첨단 기술을 도입해 산업 폐기물에서 이러한 고부가가치 자원을 회수하고 이를 친환경 방식으로 가공해 산업 전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큰 수익성 개선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며 공정상 폐기물로 처리되던 비용들을 절감하고 재활용 자원 재순환을 통한 판매에 따라 원가절감 및 매출의 확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친환경 공정을 강화해 산업 자원의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 및 친환경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성크린텍은 기존 초순수 사업 분야의 성장성 강화와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밸류체인에서의 사업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자회사 이엔워터가 대나무 활성탄을 통한 친환경 수처리 필터 소재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진학 대표는 “한성크린텍은 친환경 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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