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롭테크 스타트업 DNK는 자사의 ‘주택 임대 관리 솔루션’(PMS) 계약 규모가 지난해 말 대비 47% 증가하여 총 2만 5천 세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DNK가 개발한 PMS는 임대 주택 관리 전반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임차인 계약부터 임대료 청구 및 수납, 세금 신고, 회계 보고서 작성 등을 포괄한다.
작년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24년 12월까지 관리 세대는 약 1만 7천 세대에 달했다.
이후 두 달 만에 신규 계약이 체결되면서 전체 계약 규모는 약 2만 5천 세대로 늘어났고, 이는 지난해 말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제공되는 솔루션의 범위도 기존의 임대 관리 솔루션(프로퍼티 매니저) 외에 임차인 소통 플랫폼(레지던트 포탈)과 투자 분석 솔루션(인베스트먼트 매니저) 등으로 확대되었다.
DNK는 각 업무 영역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결합 상품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임대 관리 업무 전반의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수백, 수천 세대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임대 주택 운영 회사는 PMS 도입을 통해 쉽게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실제로 DNK 솔루션을 도입한 한 임대주택 운영사 관계자는 "DNK와 협업 후 업무량이 20% 이상 절감됐다"며 “임대관리의 반복적인 업무와 시간이 많이 드는 분석 보고서 작성 등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DNK는 다양한 조건의 임대 관리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호환성을 강화했다.
수익 및 투자 보고서를 자동 생성 등 고급 기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PMS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기업형 임대 시장이 발달했지만 수기 관리 및 노후화된 솔루션이 주를 이루는 일본에도 일본에도 법인을 설립하며며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인송 DNK 공동대표 겸 CSO는 “솔루션 출시 이후 비교적 단시간에 GHP, 우리레오PMC, KR서비스 등 국내 메이저 임대 관리 운영 회사들의 선택을 받은 배경에는 DNK의 솔루션이 갖춘 경쟁력은 물론 효율적인 임대 운영에 대한 업계의 높은 니즈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DNK는 앞으로도 현장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임대 관리 운영을 위한 PMS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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