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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이상 사업체 연봉, 지난해 처음 7000만원 돌파


300인 미만 사업체는 4427만원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연간 임금 총액이 7121만원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연간 임금 총액이 7121만원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300인 이상 기업 상용근로자의 연간 임금 총액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4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연간 임금 총액이 712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초과 금액은 제외하고 정액(기본급), 특별급여(성과급)를 포함한 수치다.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연간 임금이 70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300인 미만 사업장의 1인당 연간 임금 총액은 4427만원으로 300인 이상 기업 임금 수준의 62.2%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전년 대비 22.7% 증가한 전기·가스·증기업의 임금 총액이 88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5년 동안 1위를 기록했던 금융·보험업은 3% 하락해 886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임금 총액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3084만원)이었다.

지난해 상용근로자 시간당 임금은 2만6505원으로 2023년(2만5604원)대비 3.5% 인상돼 지난해 연 임금총액 인상률(2.9%)보다 높았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작년 300인 이상 사업체 연 임금총액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면서 "연공형 임금체계와 대기업 중심 노동운동으로 지나치게 높아진 대기업 임금을 안정시키고, 고임금 근로자에 대한 과도한 성과급 지급은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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