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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저가 매수에 반등한 뉴욕 증시…韓증시는 전날 급등으로 보합권 전망"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세가 지속하던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일부 차익실현 물량 등이 나오면서 보합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45포인트(0.85%) 뛴 4만1841.63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6.19포인트(0.65%) 오른 5675.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58포인트(0.31%) 상승한 1만7808.67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최근 지속해서 조정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영향을 끼쳤다.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최고치 대비 10% 넘게 하락한 상태다.
이날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는 지난주 조정을 딛고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소매판매는 7227억달러로 집계돼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0.6%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늘어나 전망치에 부합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소비지표 개선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3대 지수 이틀 연속 동반 상승했다"며 "임의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는데 월마트 등 소매업체가 강세를 보였으며 반도체지수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코스피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수급 유입되며 강세, 전기·전자가 시장 견인한 가운데 코스피는 2600선을 회복했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익일부터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등 불확실성 요인 존재하나 반등 추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 경기 불안 완화와 트럼프 관세 경계감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다"며 "전날 반도체, 바이오를 중심으로 장중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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