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뉴욕증시]기술주 부진에 사흘 만에 일제 하락…FOMC·관세 경계감 여전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내리면서 지난 이틀 간 상승세가 멈췄다.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 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 및 점도표 공개를 대기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부분 휴전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32포인트(0.62%) 내린 4만1581.31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0.45포인트(1.06%) 떨어진 5614.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4.54포인트(1.71%) 미끄러진 1만7504.12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RBC 캐피털 마켓이 목표주가를 하향한 후 5.34% 급락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3.43% 하락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사이버 보안 업체 위즈를 320억달러(약 46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뒤 2.34% 내렸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 간 열리는 FOMC 정례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월가는 19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99%의 확률로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
관건은 Fed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다.
앞서 Fed는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 2025년 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를 종전 0.25%포인트씩 4회(총 1.0%포인트)에서 2회(총 0.5%포인트)로 줄였다.
Fed가 이번에 물가 상승 우려에 무게중심을 두고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1회로 줄일지, 경기 하강 우려에 방점을 찍고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으로 3회로 늘릴 지가 관전 포인트다.
전문가들은 Fed가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과 같이 2회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과 러시아 정상 간 통화에도 이목이 쏠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통화 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전면 휴전안' 수용은 거부했다.
그는 전면적인 휴전을 위한 조건으로 미국을 비롯한 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정보 지원 중단을 역으로 제안했다.


관세 정책에 대한 불안감 역시 시장에 팽배한 상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와 관련해 "4월2일에 각국은 관세를 나타내는 숫자를 받게 될 것"이라며 "어떤 국가는 매우 낮고, 어떤 국가는 매우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 충격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는 "지표가 매우 좋아 경기침체를 겪어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어떤 것도 보장할 순 없다"고 말했다.


웨이브 캐피털의 라이스 윌리엄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잘됐던 시기뿐 아니라 잘되지 않았던 시기로도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4월2일 (상호관세)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려는 관세 시행과 지속되는 무역 긴장은 상당한 불확실성을 가져 왔다"며 "투자자들은 이 같은 정책이 Fed의 경제 전망, 특히 인플레이션과 성장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


국채 금리는 약보합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일 보다 2bp(1bp=0.01%포인트) 내린 4.28%,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일 수준인 4.04%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 간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0.68달러(1.0%) 내린 배럴당 66.9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51달러(0.7%) 하락한 배럴당 70.56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