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홀로그래픽 HUD) △전동화 구동 기술 'e-코너' 시스템이 장착된 '모비온' △차량 실내 조명이 사용자의 기분과 주행 상황에 따라 바뀌는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등을 선보인다.
이 중 홀로그래픽 HUD 기술은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가장 야심차게 선보이는 기술이다.
홀로그래픽 HUD는 차량 전면 유리창에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 콘텐츠를 선명하게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세계적인 광학기업 독일 자이스(ZEISS)와 공동 개발 중이다.
아직 세계적으로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로 올해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첫 선보였다.
국내에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옆으로 주행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특수 주행이 가능한 '모비온'도 주목된다.
모비온은 현대모비스의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 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탑재된 실증차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모비온에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관람객 중심 부스 운영을 통해 보다 기술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엠테크(M.Tech) 갤러리관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체험한 모빌리티 기술들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문 해설가가 관객들의 눈높이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자동차 부품 기술을 쉽게 설명한다.
아울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수업은 평일에는 오후에 한 차례, 주말에는 오전과 오후 각 세번씩 총 6회 진행된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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