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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 신고·상담 6만3187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총 6만3187건의 피해신고 및 상담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그중에서 피해신고가 1만5397건이었고 상담이 4만7790건이었다.


피해신고를 종류별로 보면 불법채권추심, 불법사금융업 등 불법대부 관련 신고가 전년 대비 1902건 증가한 1만4786건이었으며, 유사수신은 611건으로 전년 대비 256건 감소했다.


금감원은 불법채권추심 중단 등 구제가 필요한 3001건에 대해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제도'를 안내해 피해구제를 지원했다.
고금리 대환 등이 필요한 1500건에 대해서는 서민금융대출 상품을 안내해 금융부담 완화 및 피해자의 재기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불법사금융 피해가 우려되는 불법광고에 대해 전화번호 이용중지(5573건) 및 온라인 게시물 삭제(1만9870건)를 관계기관에 의뢰했다.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중 혐의가 구체적이고 피해자가처벌을 희망하는 498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사금융의 특성상 경기민감도가 높은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와의 협력을 통해 피해 예방 및 피해자 구제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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