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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펌텍코리아, 인디브랜드 중심 K뷰티 트렌드 수혜"

KB증권은 20일 화장품 용기 전문 제조업체 펌텍코리아에 대해 "인디브랜드 중심의 K뷰티 수출 트렌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날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3119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9.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펌텍코리아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375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6%, 37.1% 증가했다.
펌프사업부 2536억원(19.3%), 튜브사업부 781억원(20.6%)으로 고성장하며 건식사업부의 부진을 만회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연결 매출액 3786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연초부터 양호한 수주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오는 7~8월 4공장 준공 및 가동이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포인트와 관련해 성 연구원은 "펌텍코리아는 K뷰티 산업의 트렌드 변화의 수혜를 입고 있다"며 "과거 K뷰티는 대형 화장품 기업의 중국 수출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2020년대 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영상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돼 다양한 인디브랜드들이 등장했다.
수출국 또한 다변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화장품 용기는 화장품의 부자재인 동시에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매개체"라며 "인디브랜드는 생산과 유통을 외주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용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펌텍코리아의 수혜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도 강점이다.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펌프 및 용기류 41%, 튜브류 23%, 콤팩트류 16%, 스틱류 14% 등으로 다양화됐고, 전방 산업 기준으로는 화장품 91%, 생활용품 4%, 제약 2%, 건강기능식품 2% 등 구성을 보인다.


성 연구원은 "펌텍코리아는 5000여벌의 자체모델금형(Free Mold)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체 제작한 모델은 용기 지식재산권(IP)이 펌텍코리아에 귀속되기 때문에 다양한 고객사에 판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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