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0일 하이트진로가 올해 높은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은 유지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5992억원, 영업이익 208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68% 증가한 수치다.

DS투자증권은 올해 하이트진로의 실적으로 매출 2조 6392억원, 영업이익 2294억원으로 전망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류 음용 문화 변화와 내수 소비 경기 부진으로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나 소주 중심 MS 확대, 판관비용 효율화와 전년도 발생한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25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시장 성장을 주목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소주와 기타제재주 매출 중 수출 실적은 1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고, 비중도 11%까지 확대됐다.
장 연구원은 "올해 일본을 비롯한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주요 국가에 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베트남에 건립 중인 첫 해외 생산 공장은 2026년 완공 후 2027년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며 해외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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