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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 올리브영 가치 상승 반영 기대…목표가↑"

SK증권은 20일 CJ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CJ올리브영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비상장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의 성장세가 유효하며 CJ올리브영에 대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CJ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면서 "목표주가는 CJ올리브영 가치를 기존 2020년 유상증자 당시 기업가치 1조8000억원에서 2024년 지분 취득 과정에서 인정받은 3조4000억원으로 변경함에 따라 20%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CJ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1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9.9% 늘어난 6301조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들이 순항중"이라며 "CJ올리브영은 방한 외국인 및 온라인 성장으로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9.2%, 37.9%를 기록하며 호실적이 이어졌고 CJ푸드빌도 북미 점포 확대에 따라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9.1%, 33.8%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7.6%, 20.4% 늘었다"고 분석했다.


CJ올리브영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최근 CJ올리브영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하고 있는 CJ올리브영 지분 11.29%를 자사후 형태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당초 3년 이내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조기에 행사하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CJ올리브영의 자사주는 11.29%에서 22.58%로 늘어나게 된다"면서 "CJ올리브영은 그룹 승계 과정에서 핵심 자회사로 현재까지 기업공개(IPO)나 CJ와의 합병, 최대주주 지분의 지주사로의 현물출자 등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
다만 어떤 경우에라도 CJ올리브영에 대한 가치 상승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상장 상태로서의 CJ 올리브영에 대한 매력은 CJ 주가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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