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연초부터 연속 신규 수주를 통해 실적 성장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작년 매출액 1471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1.9% 감소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에 수주했던 다수 HRSG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됐다"며 "작년 4분기 중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연간 파생 상품 평가 손실(약 200억원)이 발생하며 연간 세전이익이 적자전환했지만 법인세 비용 환급으로 연간 순이익은 흑자지속"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비에이치아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230억원과 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9%, 56.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HRSG 및 BOP 외형 각각 4676억원, 436억을 기록하며 전사 외형 성장 이끌 전망"이라며 "연초부터 연속 신규 수주를 통해 실적 성장 기대감을 재차 확대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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