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0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연초부터 연속 신규 수주를 통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전사 외형 성장은 3분기부터 시작됐던 '배열회수보일러(HRSG)'가 이끌었다"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수주했던 다수 HRSG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각각 전년대비 53.9%, 56.8% 상승한 6230억원, 344억원을 전망한다"며 "신규 수주에 1조원 이상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연초부터 HRSG 약 3000억원과 신한울 3·4호기의 주요 보조기기(BOP) 약 1000억원을 수주했다"며 "곧 계약이 예상되는 HSRG 제한 작업 착수 지시서 수령과 신한울 BOP 낙찰 등을 반영해 외형 및 이익 추정치를 직전 대비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코 원전 및 해외 소형 모듈 원전(SMR) 업체의 BOP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법인을 통한 미국 내 복합 화력 발전 플랜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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