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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텍,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직행


시초가, 131.48% 오른 2만5000원
오전 11시 35분 기준 2만4500원에 거래 중


20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한텍은 공모가 대비 126.85% 상승한 2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텍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건종 한텍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20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한텍은 공모가 대비 126.85% 상승한 2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텍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건종 한텍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화공기기 전문 업체 한택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달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5분 기준 한텍은 공모가(1만800원) 대비 126.85%(1만3700원) 오른 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대비 131.48% 상승한 2만5000원의 시초가를 형성하며 '따블'로 직행했다. 장중 최고가인 2만8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한텍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흥행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참여 건수의 99.96%(가격 미제시 0.73% 포함)가 희망 공모가 범위(9200~1만800원)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1만8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397.2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6조2400억원이 모였다.

한텍은 지난 1973년 한국비료의 기기장치 사업부로 출발했다. 1994년 삼성그룹 인수 후 삼성정밀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1998년 독자 법인으로 분사했다.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열 교환기 및 반응기, 압력기 설계·제작이 주력 사업이다.

한텍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사용 후 핵연료봉 저장용기(CASK), 액화이산화탄소 저장용기 개발 등 신사업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에 활용, 미래 먹거리 확보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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